주님, 사랑의 기적

작성자
odbkorea
작성일
2016-06-15 13:44
조회
6106
주님께서 저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하심에 감격과 찬송과 기도를 드립니다.

첫 번째 기적은 제가 1999년부터 2008년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을 열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새벽 우주기도 여행티켓을 거저 주신 것입니다(4시에서 5시 출발). 긴 세월 지나는 동안 그렇게 놀라진 않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이것이 ‘기적’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 전날 아무리 몸이 아프거나 고단하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새아침의 새벽은 맑고 밝고 힘이 납니다. 찬송을 부르고 창을 열고 새벽 우주 기도여행을 떠납니다. 주님의 사랑을 먹고 주님과 함께 떠나며 사랑하는 아들, 딸, 손자 손녀, 그리고 친지, 친구들을 만납니다. 이 우주 기도여행 시간은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기적으로 열매 맺은 것이라 믿습니다.

두 번째 기적은 긴 세월동안 ‘오늘의 양식’, 영육을 잘 관리해 줄 수 있는 양식을 제공하신 것입니다. 특별히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귀한 양식을 그것도 하루도 빠짐없이 먹게 하신 것이 저는 기적이라고 믿습니다.

세 번째 기적은 2006년 7월 22일의 화재 직전 사건입니다. 쇠고기 국을 끓여두려고 가스불에 냄비를 얹어 놓은 것을 깜박 잊고 텃밭으로 나갔지요. 평소 같으면 두세 시간을 풀도 뽑고 밭의 일을 하고 돌아오는데 그 날은 한 시간쯤 되었을까, “빨리 집으로 가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지요.

달려와 보니 예쁜 냄비가 까맣게 타 버렸고 온 집안에 연기가 자욱하고 가스불은 아직도 불꽃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창을 열고 온 집안의 매캐한 냄새와 연기를 내보내었습니다. 그 순간 주님의 기적에 눈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그날의 상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의 기적을 늘 감사하며 노후의 삶을 영적 행복으로 채우며 살겠습니다.

주님은 저희 노부부를 구하셨습니다. 큰 고난을 겪지 않게 하셨습니다. 주님과의 새벽만남의 쌓이고 쌓인 시간들을 기억하셔서 제게 엄청난 은혜를 주셨습니다. 잠시의 부주의로 엄청난 고난과 고통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었을 화를 면케 하셨습니다. 정말 2006년 7월 22일은 우리가 다시 태어난 날입니다. 주님 은혜, 주님 사랑이 너무도 깊습니다. 기적을 보여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이런 말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는 힘보다 더 강한 힘은 없다, 하나님과의 진솔한 대화는 마음의 평안을 찾는 첫 걸음이다, 은혜는 받을 가치가 없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다.”

주님, 이날의 기적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 이 크신 은혜 감사하고 감사하며 새벽에 주님 뵙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앞으로의 삶에 더욱 더 주의해서 살게 하시려고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주께서 변함없는 사랑으로 새벽을 열게 하시고 노후의 삶을 감사와 기쁨, 그리고 화평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보시기에 마음이 놓이지 않는 불안을 감지하시고 따끔한 채찍으로 바로 서게 하셨습니다.

‘오늘의 양식’ 봉사자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귀한 사랑의 양식을 매달매달 (때로는 오지 않았다고 귀찮게도 했지요) 보내주셔서 주님을 더욱 더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한영희(집사,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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