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된 인연
작성자
odbkorea
작성일
2016-06-15 13:41
조회
2974
신앙심이 깊지도 않고 아직 주님을 잘 알지도 못하는 제가 이런 글을 쓴다는 게 많이 부끄럽습니다. ‘오늘의 양식’과 인연을 맺게 된 경위를 돌이켜 보니 이것 또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직업이 물리치료사이다 보니 건강한 사람보단 몸이 아픈 환자분들을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와 병원에서 첫 인연을 맺은 환자분들도 저와 함께 한 기억이 별로 좋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5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한 환자 한 분이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 치료받으러 오셨고 제가 그분의 치료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치료하는 동안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 분의 삶 자세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몸이 아프고 힘들텐데 항상 밝게 웃으면서 싱그러운 목소리로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분은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떻게 살아오셨기에 저리도 밝고 긍정적으로 사실까 하고 많이 궁금해 했습니다. 치료를 하면서 그분을 조금씩 알게 되었는데 그분은 주님의 말씀 속에서 살아가시는 할렐루야교회의 권사님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권사님을 통해 좀 더 편안히 하나님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었고 더불어 ‘오늘의 양식’이란 소중한 책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의 양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이것 또한 일반 기독교 단체에서 발간하는 다른 책들과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하여 시간나면 나중에 읽어 볼 작정으로 책상 한 쪽에 밀어 놓아 두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 책자를 발견한 동료는 “저도 이 책을 한번 읽어 봤는데 정말 좋은 책이더군요. 좋은 책을 읽고 계신데 다 읽은 후 제게 빌려 주세요”라고 하더군요. 읽어 보지도 않고 빌려 주기는 창피해서 먼저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길지도 않은 글 속에서 주옥같은 말씀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빨리 읽어 보지 않았음을 무척 아쉬워했지요. ‘오늘의 양식’ 속의 글을 읽으면 하루하루의 마음의 양식을 얻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맛있는 과자 광고의 한 카피처럼 자꾸 손이 가는 것이 나도 모르게 자꾸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진실된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게 참 힘들고 어려워 저와는 먼 얘기인 것 같았는데 이제는 기독교인으로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려 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니라.”
문 앞에 서 있을 용기조차 없었던 제가 이제는 매일 문을 힘차게 두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은 매일 아침 그날 그날 좋은 글이나 명언들을 직원들에게 들려주며 각각 자신을 돌아보는 짧은 시간을 가집니다. 제가 주로 이 조회를 진행하는데 ‘오늘의 양식’에서 좋은 말씀을 인용하여 직원들에게 들려주곤 합니다.
이제는 ‘오늘의 양식’을 병원카페에 비치하여 저 말고도 동료직원들과 입원환자 분들 그리고 보호자분들까지도 이 책을 접할 수 있는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걸 알지만 제게 다가온 크리스마스의 인연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큰 은혜라는 걸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정순택(경기도 성남시 신우병원)
2005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한 환자 한 분이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 치료받으러 오셨고 제가 그분의 치료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치료하는 동안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 분의 삶 자세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몸이 아프고 힘들텐데 항상 밝게 웃으면서 싱그러운 목소리로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분은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떻게 살아오셨기에 저리도 밝고 긍정적으로 사실까 하고 많이 궁금해 했습니다. 치료를 하면서 그분을 조금씩 알게 되었는데 그분은 주님의 말씀 속에서 살아가시는 할렐루야교회의 권사님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권사님을 통해 좀 더 편안히 하나님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었고 더불어 ‘오늘의 양식’이란 소중한 책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의 양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이것 또한 일반 기독교 단체에서 발간하는 다른 책들과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하여 시간나면 나중에 읽어 볼 작정으로 책상 한 쪽에 밀어 놓아 두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 책자를 발견한 동료는 “저도 이 책을 한번 읽어 봤는데 정말 좋은 책이더군요. 좋은 책을 읽고 계신데 다 읽은 후 제게 빌려 주세요”라고 하더군요. 읽어 보지도 않고 빌려 주기는 창피해서 먼저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길지도 않은 글 속에서 주옥같은 말씀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빨리 읽어 보지 않았음을 무척 아쉬워했지요. ‘오늘의 양식’ 속의 글을 읽으면 하루하루의 마음의 양식을 얻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맛있는 과자 광고의 한 카피처럼 자꾸 손이 가는 것이 나도 모르게 자꾸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진실된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게 참 힘들고 어려워 저와는 먼 얘기인 것 같았는데 이제는 기독교인으로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려 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니라.”
문 앞에 서 있을 용기조차 없었던 제가 이제는 매일 문을 힘차게 두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은 매일 아침 그날 그날 좋은 글이나 명언들을 직원들에게 들려주며 각각 자신을 돌아보는 짧은 시간을 가집니다. 제가 주로 이 조회를 진행하는데 ‘오늘의 양식’에서 좋은 말씀을 인용하여 직원들에게 들려주곤 합니다.
이제는 ‘오늘의 양식’을 병원카페에 비치하여 저 말고도 동료직원들과 입원환자 분들 그리고 보호자분들까지도 이 책을 접할 수 있는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걸 알지만 제게 다가온 크리스마스의 인연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큰 은혜라는 걸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정순택(경기도 성남시 신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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