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21-32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1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1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1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1. 만왕의 왕 주께서 [(구)138장]

_

  1. 만왕의 왕 내 주께서 왜 고초 당했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그 보혈 흘렸네
  2. 주 십자가 못 박힘은 속죄함 아닌가 그 긍휼함과 큰 은혜 말할 수 없도다
  3. 늘 울어도 그 큰 은혜 다 갚을 수 없네 나 주님께 몸 바쳐서 주의 일 힘쓰리
[후렴]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 때에 나의 맘에 큰 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4월 14일 •목요일

“때는 밤이었다”

성경읽기: 사무엘상 25-26; 누가복음 12:32-59
새찬송가: 151(통138)

오늘의 성경말씀: 요한복음 13:21-32
유다는 빵 조각을 받자 즉시 밖으로 나갔는데 때는 밤이었다. [요한복음 13:30, 현대인의 성경]

엘리 비젤의 책 ‘밤’은 홀로코스트의 공포를 실감나게 합니다. 나치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젤의 이야기는 성경의 출애굽과 반대로 전개됩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사람들은 첫 번째 유월절에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지만’(출애굽기 12장), 비젤은 유월절 바로 후에 나치가 유대인 지도자들을 체포한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비젤과 그의 어두운 아이러니를 비판하지 않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에도 비슷한 줄거리 반전이 들어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고난에서 구해주실 거라고 기대했던 예수님이 유월절 밤에 오히려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이 체포하도록 놔두신 것입니다.

요한은 우리를 예수님께서 체포되시기 전의 거룩한 장면으로 안내합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에서 자신에게 일어날 일들에 대해 “심령에 근심하시면서” 자신이 배반당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요한복음 13:21). 그러고는 자신을 팔 자에게 떡을 나눠 주시는,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을 하셨습니다. 그 구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유다는 빵 조각을 받자 즉시 밖으로 나갔는데 때는 밤이었다”(30절, 현대인의 성경). 역사상 가장 큰 불의가 진행되던 그 시간, 예수님은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31절)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몇 시간 후 제자들은 공황과 패배와 낙담을 경험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이 원래대로 전개되는 것을 보셨습니다.

어두움이 이기는 것 같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어두운 밤과 마주해 승리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리고 밤은 끝나게 되어있습니다.

언제 공황이나 실망, 절망을 경험해 보셨습니까? 그 어두운 경험을 겪은 후의 감정을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매 순간 아버지의 뜻만을 생각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위해 죽음을 정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THURSDAY, APRIL 14

“AND IT WAS NIGHT”

BIBLE IN A YEAR: 1 SAMUEL 25–26; LUKE 12:32–59

TODAY’S BIBLE READING: JOHN 13:21–32

Download MP3

As soon as Judas had taken the bread, he went out. And it was night. [ JOHN 13:30 ]

Elie Wiesel’s book Night starkly confronts us with the horrors of the Holocaust. Based on his own experiences in Nazi death camps, Wiesel’s account flips the biblical story of the Exodus. While Moses and the Israelites escaped slavery at the first Passover (EXODUS 12), Wiesel tells of the Nazis arresting Jewish leaders following Passover.

Lest we criticize Wiesel and his dark irony, consider that the Bible contains a similar plot twist. On the night of Passover, Jesus, expected to free God’s people from suffering, instead permits Himself to be arrested by those who would kill Him.

John ushers us into the holy scene before Jesus’ arrest. “Troubled in spirit” over what awaited Him, at the Last Supper Jesus predicted His betrayal (JOHN 13:21). Then, in an act we can scarcely comprehend, Christ served His betrayer bread. The account reads: “As soon as Judas had taken the bread, he went out. And it was night” (V. 30). History’s greatest injustice was underway, yet Jesus declared, “Now the Son of Man is glorified and God is glorified in him” (V. 31). In a few hours, the disciples would experience panic, defeat, and dejection. But Jesus saw God’s plan unfolding as it should.

When it seems as though the darkness is winning, we can recall that God faced His dark night and defeated it. He walks with us. It won’t always be night. TIM GUSTAFSON

When have you experienced panic, loss of hope, and despair? How would you describe how you felt after you came through that dark experience?

Thank You, Jesus, for keeping Your Father’s plan in view when You went through the steps to the cross.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