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막달라 마리아 본받아서 향기론 산 제물 주님께 바치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2)연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춰 성실과 인내로 내 형제 이끌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3)두려운 마음에 소망주고 슬픔에 싸인 자 위로하며 길 잃은 자들을 친절히 이끌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4)인생의 황혼이 깃들어서 이 땅의 수고가 끝날 때에 주님을 섬기다 평안히 가리라 사랑의 주 내 주님께 아멘
머리를 풀어헤치라
새찬송가: 211 (통 346)
요한복음 12:1-8
성경통독: 삼상 19-21, 눅 11:29-54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요한복음 12:3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얼마 전에 마리아라는 한 여인이 주님의 발에 값비싼 향유 한 병을 부었습니다. 그러고는 보다 더 대담하게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닦았습니다(요 12:3). 마리아는 자신이 평생 모았을 재산을 쏟아 부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도 버렸습니다. 1세기의 중동 문화에서는, 품위 있는 여인은 절대로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머리를 풀어헤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경배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삼하 6:21-22).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 마리아는 경박한, 심지어 부도덕한 여인으로 여겨지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우리 중 어떤 사람들은 교회에 갈 때 다른 사람들이 호감을 느끼도록 완벽한 모습으로 가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많은 수고를 들여 머리카락 한 오라기까지 단정하게 빗었는지 확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교회는 우리가 머리를 풀어헤칠 수 있고, 완벽한 모습 뒤에 가려진 우리의 결점들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교회는 강한 것처럼 보이려고 우리의 결점을 숨기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능력을 구하기 위해 우리의 약함을 드러낼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예배는 마치 잘못된 것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성도들, 그리고 성도들 상호간의 관계가 올바로 되어 있는지 확실히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를 풀어헤치는 것이 가장 두려운 것이라면, 아마도 우리의 가장 큰 죄는 그것을 풀어헤치지 않으려 하는 것일 겁니다.
-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편 139:23-24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를 때 우리의 예배가 올바르게 된다.
Let Down Your Hair
The Bible in One Year 1 Samuel 19–21; Luke 11:29–54
Today’s Reading John 12:1–8
Mary took about a pint of pure nard, an expensive perfume; she poured it on Jesus’ feet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John 12:3
Shortly before Jesus was crucified, a woman named Mary poured a bottle of expensive perfume on His feet. Then, in what may have been an even more daring act, she wiped His feet with her hair(John 12:3). Not only did Mary sacrifice what may have been her life’s savings, she also sacrificed her reputation. In first-century Middle Eastern culture, respectable women never let down their hair in public. But true worship is not concerned about what others think of us(2 Sam. 6:21–22). To worship Jesus, Mary was willing to be thought of as immodest, perhaps even immoral.
Some of us may feel pressured to be perfect when we go to church so that people will think well of us. Metaphorically speaking, we work hard to make sure we have every hair in place. But a healthy church is a place where we can let down our hair and not hide our flaws behind a façade of perfection. In church, we should be able to reveal our weaknesses to find strength rather than conceal our faults to appear strong.
Worship doesn’t involve behaving as if nothing is wrong; it’s making sure everything is right—right with God and with one another. When our greatest fear is letting down our hair, perhaps our greatest sin is keeping it up. Julie Ackerman Link
- Search me, O God, and know my heart. Try me and see if there be any offensive way in me. Lead me in the way everlasting(Psalm 139:23–24).
Our worship is right when we are right with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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