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꾀를 부리며 산만함
새찬송가: 449 (통 377)
요나 4
성경통독: 시 29-30, 행 23:1-1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요나 4:4
자꾸 미루는 버릇이 아내와 내가 처음으로 함께 작업했던 글쓰기 과제의 주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 아주 명백해졌습니다. 아내의 역할은 내 작업을 수정하고 스케줄대로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 반면, 내 역할은 아내를 미치도록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는 대체로 내가 마감일을 지키지 않고 방침대로 하지 않는 것을 잘 참으며 잘 꾸려나갔습니다.
나는 하루가 끝나기 전에 어느 정도 분량의 글을 쓰기로 약속했습니다. 나는 처음 한 시간 동안 열심히 일하고 그때까지 이루어낸 것에 흡족해하면서 잠시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내 시간이 다 지나가버렸고, 확실히 곤경에 빠진 나는 빠져나갈 궁리를 했습니다. 아내가 싫어하는 허드렛일 몇 가지를, 즉 내가 그 일을 했을 때 항상 나를 칭찬해주었던 일들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계획은 실패했습니다.
나는 가끔 하나님께도 비슷한 짓을 합니다. 하나님은 내 삶속에 주님께서 내가 섬기기를 원하시는 특별한 사람들을 데려오시거나, 내가 이루기를 원하시는 일들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임무를 주셨을 때 다른 길로 갔다가 돌이킨 요나처럼(욘 4:2), 나는 나의 감정을 접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진실로 원하시는 것은 그분의 중요한 일들에 복종하는 것인데, 나는 자주 선한 행동이나 영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하나님께 인상을 남기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필연적으로 나의 계획은 실패하고 맙니다.
우리가 감당하기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확실한 일들을 회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말을 믿으십시오. 진정한 만족은 주님의 능력 안에서 주님의 방법대로 그 임무를 행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너무 바쁘고 산만한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주신 일들에 대하여 불순종하고 부주의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닫도록 도와주소서.
순종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Tactical Distractions
The Bible in One Year Psalms 29–30; Acts 23:1–15
Today’s Reading Jonah 4
The Lord replied, “Is it right for you to be angry?” Jonah 4:4
It became painfully clear the first time my wife and I collaborated on a writing project that procrastination was going to be a major obstacle. Her role was to edit my work and keep me on schedule; my role seemed to be to drive her crazy. Most times, her organization and patience outlasted my resistance to deadlines and direction.
I promised to have a certain amount of writing done by the end of one day. For the first hour, I plugged away diligently. Satisfied with what I’d accomplished so far, I decided to take a break. Before I knew it, my time was up. In trouble for sure, I thought of a way out. I set about doing a couple of chores my wife despised and which always netted me praise when I did them.
My plan failed.
I sometimes play the same games with God. He brings specific people into my life He wants me to serve or tasks He wants me to accomplish. Like Jonah, who went another way when God gave Him an assignment (Jonah 4:2), I need to set aside my own feelings. I often try to impress God with good deeds or spiritual activity when what He really wants is obedience to His priorities. Inevitably, my plan fails.
Are you dodging duties God makes clear He wants you to tackle? Trust me: Real contentment comes from doing it in His strength and in His way. —Randy Kilgore
- Loving Father, help us to recognize our busyness and distractions for what they so often are—disobedience and inattention to the work You have given us to do.
Obedience pleases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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